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을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 등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해야 한다. 재난 관련 행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밝혔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피해 주민에 대해선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이 추가 지원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지자체 자체조사 및 중앙합동조사에서 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번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피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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