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럽서 '한국 경제자유구역' 소개
영국·독일서 'K-FEZ 데이 인 유럽' 행사 개최
2025-05-23 07:01:07 2025-05-23 13:35:39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9~23일(현지시간)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는 'K-FEZ 데이 인 유럽'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FEZ 데이'는 투자가들이 있는 해외 주요 도시를 찾아가 한국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기 위해 산업부와 경제자유구역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처음 열린 바 있습니다. 
 
올해는 유럽 국가 중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투자 신고 건수 1, 2위 국가인 영국(75건)과 독일(54건)을 대상으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울산, 충북 5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레오나르드,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 등 영국의 부동산 및 잠재 투자가 30여개사가 참석하는 '한-영 투자유치 세미나'를 통해 한국 경제자유구역의 장점과 개별 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 유치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쉥커, AMDT, 프레틀, 윌로 펌프 등 한국에 이미 투자한 경험이 있는 기업들을 주된 대상으로 '한독 첨단 산업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미래차, 전기·전자, 바이오, 기계·로봇 분야 등 추가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구역기획단장은 "K-FEZ 데이 행사는 주요 투자국을 방문해 우리 경제자유구역을 면대면으로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행사 성과를 지속해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 이 터미널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9공구 바닷가에 아파트 9층 높이(36m), 축구장 9개를 합친 넓이(연면적 6만6805㎡)의 대형 건축물로 세워졌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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