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계엄·탄핵 극복해야…새롭게 바뀌어야 승리"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 절연…과거 미련 버려야"
2025-05-19 11:19:04 2025-05-19 14:04:0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씨 탄핵 극복을 통해 당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며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이 되면 안 될 설득력 있는 이유는 수천가지"라며 "상식적인 국민도 이미 다들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날 TV토론 발언을 언급하며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능한지 전날 이 후보의 '어쩔래(so what)?' 토론을 보신 분들은 더 확신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재차 윤씨와 절연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그는 "수천가지 이유로 국민에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찍어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선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자유통일당 극우 유튜버 등 극단 세력과 과감하게 절연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한 전 대표는 "그걸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상식적인 국민들이 '이재명 되면 큰일 나지만' “너희는 구제불능이니 표는 못 준다'고 하는 것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시간이 없다"며 "쭈뼛거리지 말고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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