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19일 코스피가 2610선에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6포인트(0.39%) 내린 2616.7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13.17포인트(0.50%) 하락한 2613.70으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억원, 10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홀로 141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75%) 내린 719.63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4.94포인트(0.68%) 내린 720.13으로 시작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7억원, 기관이 5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745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99포인트(0.78%) 오른 4만2654.74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45포인트(0.70%) 상승한 5958.3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8.78포인트(0.52%) 오른 1만9211.1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17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떨어뜨렸습니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395.1원에 출발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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