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3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여권 대선주자들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10일 공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 결과(4월7~9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전화면접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3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김문수 전 장관 12%, 홍준표 전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7%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33%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줄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그대로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32%,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 홍준표 전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 전 장관, 이 전 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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