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윤석열씨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민 절반 이상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도층에선 10명 중 7명가량이 윤씨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14일 공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3월 11~13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씨 탄핵 찬성 응답은 58%, 반대 응답은 37%였습니다. 직전 조사(3월 4~6일) 대비 찬성은 2%포인트 하락, 반대는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중도층의 탄핵 찬성 응답은 69%로, 전체 찬성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반대는 26%였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찬성은 2%포인트 상승, 반대는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수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24%, 반대가 72%였으며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93%, 반대가 7%로 나타났습니다.
윤씨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야당 후보가 당선(정권 교체)돼야 한다는 응답은 51%, 여당 후보가 당선(정권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정권 교체' 응답은 1%포인트 하락했고, '정권 유지' 응답은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40%로 전주와 동일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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