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 증시 급락에 국내 증시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46.23포인트(1.8%) 내린 2524.1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일보다 53.70포인트(2.09%) 내린 2516.69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이 550억원, 기관은 166억원 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이 786억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보다 15.2포인트(2.09%) 내린 710.6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62포인트(2.15%) 하락한 710.20에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6억원, 8억원 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574억원 사들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만1911.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만7468.3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1452.3원)보다 6.8원 오른 1459.1원에 출발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