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말합니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개인 트랙의 경우 로컬크리에이터 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선정 시 사업화 자금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협업 트랙은 로컬크리에이터 정의 및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대표사로 있는 팀(2개사 이상)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선정 규모는 개인 210개사, 협업 24개팀 내외입니다. 올해 선정자들은 내년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최대 1억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최대 5억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최대 3억원)에 연계 지원해 최대 9억원의 자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기부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및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지원사업, 특허청의 지식재산(IP) 창출 종합 지원사업과 연계해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로컬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새롭게 등장한 비기술 기반의 창의적인 로컬크리에이터들이 강릉의 커피산업이나 양양의 서핑산업 등 그동안 없던 골목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접수는 내달 10~27일 소상공인24에서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31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사진=연합뉴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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