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사진/HK이노엔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입에서 녹여 먹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개발해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 HK이노엔은 상반기 중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신규 출시하며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신규 제형인 '케이캡 구강붕해정 5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물을 따로 마실 필요 없이 입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형이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케이캡 구강붕해정이 출시되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돼 처방실적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해 말 발표한 케이캡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임상시험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식약처에 케이캡 50㎎ 적응증 추가와 25㎎ 신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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