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다원시스(068240)에 대해 전동차 수주잔고가 현재 약 1조원 수준에 육박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 2건의 대규모 철도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동차 부문 수주잔고는 9300억원까지 증가했다”면서 “당초 예상치보다 약 1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차량 프로젝트는 공급기간 중후반부에 70~80% 수준의 매출인식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급증한 신규 수주 건들의 매출 인식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국내 반도체 업체향 파워 서플라이 장비 납품이 유력하다”면서 “예상매출은 납품 첫해로 보수적인 점을 감안해 50억~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에서 11% 상향했다”면서 “국내 철도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지위를 고려해 밸류에이션 수준이 합당하고 내년 실적 레벨업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차트. 자료/케이프투자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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