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금호건설이 지난 23일 개관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견본주택에 주말 3일 동안 1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첫날(23일) 3000여명, 24일 4000여명, 25일 5000여명이 방문하며 부산 남천동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주말 내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예비 수요자들의 행렬이 이어져 견본주택 주변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 대연동에 거주하는 이 모씨(39세)는 "부산의 전통적인 부촌인 남천동에서 10여년 만에 나오는 분양 물량이라 분양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면서 "부산 지하철 남천역이나 금련산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차 없이도 출퇴근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아 청약을 넣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남천동 일대의 삼익비치 재건축, 남천1구역 재개발 등 8700여 가구 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첫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3060가구의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GS(078930)건설이 선정되는 등 남천동 일대의 재건축
,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
정형선 금호건설 분양소장은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부산에서 연내 분양하는 마지막 재건축단지로 11.3 부동산정책의 전매제한과 내년부터 진행되는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인 집단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수요자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며 "남천동 재개발, 재건축의 포문을 여는 상징적 단지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총 421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84㎡ 128가구, 104㎡ 9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당해지역(부산광역시), 29일 1순위 기타지역(울산, 경남 지역), 30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2017년 1월5일 발표되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남천 금호 어울림 더 비치 견본주택에 몰린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금호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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