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유니트론텍(142210)은 중국 내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상장기업인 시리얼 마이크로일렉트로닉(SERIAL Microelectronic)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조인트벤처 법인명은 '유니트론테크 차이나'이며, 유니트론텍의 지분은 55%, 시리얼 마이크로일렉트로닉의 지분은 45%인 자본금 100만달러 규모가 될 예정이다. 법인은 홍콩에 설립된다.
유니트론텍은 국내 시장의 약 10배가 넘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5년 하반기 홍콩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심천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최근에는 마이크론사와 중국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약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에 대규모 생산공장 건설을 결정하고, 중국의 러에코(LeEco)도 저장성 후저우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향후 중국 내 자동차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시리얼사와 협력 방향의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해왔으며 드디어 중국에 힘찬 그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며 "마이크론사와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에 따른 JV설립 진행도 빠르게 마무리해 올해가 중국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사진/유니트론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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