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탈세 의혹' 인순이씨 수사 착수
형사4부 배당
2016-02-11 15:29:54 2016-02-11 15:30:31
검찰이 세금탈루 의혹으로 고발된 가수 인순이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인순이씨 고발 건을 형사4부(부장 신자용)에 배당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가수 최성수씨 부인 박모씨는 지난 5일 인순이씨를 세금탈루 혐의(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씨는 고발장에서 인순이씨가 2005년 6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40억원가량을 차명계좌로 받는 등 66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순이씨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8년 전 세무조사로 8억가량의 세금을 납부해 탈세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박씨는 인순이씨의 투자금 23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끝난 항소심에서 징역3년에 집행유예 4년의 1심 판결이 유지됐다. 검찰이 상고해 박씨는 대법원 판단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DB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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