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KSS해운(044450)은 14일 3분기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소폭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분기에 비해서는 3.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7억원으로 7.4%,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60.6% 증가했다.
초대형 가스선(VLGC) 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선박 공급부족으로 고운임 상태가 지속됐다. KSS해운은 올 1월과 9월 각각 VLGC 1척씩 총 2척을 새로 도입, 공급자 중심의 시장 상황을 적절하게 파고들었다.
신규 도입 선박의 초기비용(윤활유 및 냉각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비용절감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18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아울러 신규 선박 도입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에도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급증했다.
KSS해운은 “4분기에도 VLGC를 포함한 가스선 운항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국제유가의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대비 10% 이상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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