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황사로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목표가 '↑'-신한투자
2014-04-18 07:54:45 2014-04-18 07:58:51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코웨이(021240)를 황사 수혜주로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을 웃돈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5011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90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1분기 렌탈 가입자는 486만건으로 4.4% 늘었고, 렌탈 매출도 5.3% 증가해 340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인 861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를 황사 수혜주로 주목하는 것은 국내외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 연구원은 "황사는 코웨이에게는 적어도 불청객이 아니다"며 지난해 국내 공기청정기 신규 렌탈은 22만건으로 한 해 사이 9.4% 늘었고, 중국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수출도 15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 공기청정기는 필수재로 자리잡고 있는데, 시장 침투율은 국내 12%, 중국 1%에 불과하다"며 중국 시장은 아직 개화 단계라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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