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사진=교황청)
10일 청와대는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이 박근혜 대통령 및 한국 천주교회의 초청으로 오는 8월14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교황 방한이다.
교황은 방한 기간 박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대전교구에서 주최하는 제 6회 아시아 청년대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 청년대회는 8월13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충남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로, 15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 카톨릭 신자들이 참석한다.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청빈한 삶과 이웃 사람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초의 미주 출신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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