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거제시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책 ‘지지’
2014-02-17 17:23:28 2014-02-17 17:27:41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7일 정·관계에서 다각도로 논의 중인 거제시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17명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정부가 5년마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관련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도록 하는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지자체 역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에 힘을 쏟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해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생산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미래 세계 제일의 해양플랜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거제 해양클러스터’ 구축과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생태공원, 기업체험관, 해양레포츠 시설까지 들어설 해양클러스터는 산업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종합 해양 복합단지로 건설된다.
 
현재 입주의사를 밝힌 기업만 50여곳에 달할 정도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앞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거제시를 최고의 해양플랜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에 맞춰 대우조선해양 역시 관련 사업에 협조하고 인재양성·기술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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