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단기 이익모멘텀 부진..목표가↓-삼성證
2013-10-10 08:17:06 2013-10-10 08:20:53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삼성증권은 10일 SBS(034120)에 대해 단기 이익모멘텀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부진한 광고 경기 외에도 전년대비 감소가 예상됐던 제작비가 전년대비 증가하며 영업이익 예상이 크게 하회됐다"며 "TV 광고, 사업수익, 제작비 등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4분기 지상파 광고시장 역시 역신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로선 단기 실적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장기 그림은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신 연구원은 "규제 완화로 인한 광고 증가 가능성, KBS 수신료 인상, 중간광고 도입, 모바일 IPTV로 안정적 수익원 확대, 지상파 제작비 절감 움직임 등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자체성 외주 드라마 확대로 인한 판권 매출 증가로 중장기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모습은 더 확실해 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