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KDB대우증권은 2일
SBS(0341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제작비 등 원가 부문이 당초 회사의 계획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작 원가율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광고 위주로 비즈니스모델이 짜여있던 지상파 방송사가 이제는 콘텐츠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SBS의 드라마 편성 전략이 수정되고 있다"며 "드라마 판권과 스포츠 중계권 확보, VOD 단가 인상, 지상파 재송신료 협상, N스크린 사업(pooq)을 전개 중"이라며 향후 콘텐츠 확보를 통한 이익 변동성 축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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