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3Q 광고수익 전년比 감소-아이엠證
2013-09-06 08:56:30 2013-09-06 08:59:42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6일 SBS(034120)에 대해 3분기 광고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가 위축돼 있어 SBS의 7월 광고수익은 한 자릿수 후반, 8월은 두 자릿수 역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작년 런던 올림픽 특집판매 광고도 이번 분기에서 제외돼 실적 하락폭이 확대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없어 계절적 성수기인 9월에도 지상파 광고시장은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내수 경기가 회복되면 광고수익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SBS에는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내수가 회복되면 광고 판매 증가에 따라 높은 영업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SBS는 낮은 주문형비디오(VOD) 원가율과 디지털TV, 엔스크린 사용자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하방 경직성을 다지고 있어 VO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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