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 소식에 두 종목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9시3분 현재
게임빌(063080)은 전 거래일대비 4100원(7.07%)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은 컴투스 최대주주 지분 21.37%를 700억원에 인수키로 지난 4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부담스럽지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가지 측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컴투스의 350명 이상의 개발 리소스 및 장르적인 강점을 활용해 컨텐츠 확보 및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고 각각 '게임빌 서클'과 '컴투스허브'로 대표되는 글로벌 고객기반의 공유가 마케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는 게임빌에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된다. 특히 인수가격 700억원은 컴투스의 게임개발력, 지적재산권,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현금성자산 385억원 및 투자부동산(판교 부동산 장부가치) 323억원 등을 감안할 때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며 “게임빌은 컴투스 인수 후에도 투자활동을 지속할 예정으로, 인수 이후 현금은 약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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