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4대강 공사 최대 수혜업체로 알려진 도화엔지니어링 김영윤(69)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4대강 공사 수주 과정에서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김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4대강 공사 수주를 위한 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의 이같은 혐의를 공사의 입찰담합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소환된 도화엔지니어링측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확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7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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