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중고설비 매매자금 융자사업' 신청서를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마련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제조기업 및 중고유통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을 융자지원해 중고설비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고설비 처분시장이 성숙되지 않아 중소기업이 유휴설비를 매각하지 못해 신규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설비투자가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산진은 중소기업의 신규투자 촉진, 중고설비 유통산업 육성, 기계설비 처분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산진은 융자대상 업체를 추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존 융자프로그램을 활용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당 최고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산진은 이번 사업으로 약 2조원의 생산효과, 8500여명의 고용효과, 7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기산진 관계자는 "기계설비 가치평가체계 구축 및 기계설비 담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담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중고거래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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