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매도폭을 확대하며 장중 1900포인트에서 후퇴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뉴욕 증시의 급락,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된 점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57포인트(1.18%) 떨어진 1898.4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01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만이 1493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1%), 철강금속(-2.4%), 기계(-2.1%), 화학(-1.9%), 증권(-1.7%), 비금속광물(-1.5%), 의약품(-1.5%) 등이 크게 밀려나고 있다. 반면, 통신(1.9%), 전기가스(0.7%), 음식료(0.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POSCO(005490)는 철강 업황 부진과 가격 약세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감에 2.0% 밀려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금값 하락에 따른 악재에 반영되며 7%대 하락 중이고 장중 10%대로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6포인트(0.49%) 떨어진 551.27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이 날 11시 서정진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히면서 6% 넘는 급등세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회사에 관한 중대 사안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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