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악관현악단 '청연', 봄을 여는 국악 창작무대
작곡가 4인의 초연곡 협연
2013-02-26 10:53:52 2013-02-26 10:56:1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첫 연주회 '청연(맑고 깨끗한 인연)'을 다음달 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청연'은 국악계의 대표적 연주회 중 하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국악계 작곡가 4인의 초연곡을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현직에 있는 교수진이 협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는 소설 <혼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혼불 시리즈 중 다섯번째 작품 '시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준호 KBS국악관현악단 상임 지휘자는 피리 협주곡 상련산을 새롭게 선보이며, 김성경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는 김남조 시인의 '서녘, 바람'을 연가곡으로 창작한 작품을 공개한다. 조원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의 경우 2006년 창작된 '비歌'를 재구성했다.
 
해당 곡들은 피리 연주가인 강영근 이화여대 교수, 해금 연주가 정수년, 소리꾼인 조주선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 가야금 전공의 홍주희 수원대학교 교수 등의 연주를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된다.
 
티켓 가격은 R석이 3만5000원, S석이 2만5000원이며, 세종문화회관 인포샵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문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02-399-172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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