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국 겨냥한 핵실험 할 것"
2013-01-24 13:07:41 2013-01-24 13:09:4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핵 실험을 할 것이라고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국방위원회 명의의 성명을 통해 "우리가 발사하게 될 여러가지 위성과 장거리 로켓, 수준 높은 핵실험은 모두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 안보리의 해결책은 적대적인 대북 정책으로 상황을 가장 위험한 수준으로 몰아넣었다"며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면 대결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감행한 로켓 발사에 대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 "한반도의 비핵화는 종말을 고했다"며 반발했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주변 당사국들은 북한이 이미 3차 핵실험을 진행할 기술적인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판단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아직까지는 미국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핵탄두를 탑재할 만큼의 기술도 보유하지는 못한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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