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이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우려를 표했다.
2일(현지시간)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각국의 반응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우주 공간을 평화롭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이는 안보리의 결의안 등 관련 제재 범위 내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친 대변인은 "관련 당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힘쓰길 바란다"며 "긴장국면이 고조되지 않게 각국이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10일에서 22일 사이에 북극 궤도 지구관측위성인 '광명성 3호' 2호기를 발사하겠다고 지난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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