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로켓 발사 소식에 '침묵'
2012-12-02 14:07:41 2012-12-02 14:09:1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유보한 채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요 언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를 인용해 "북한이 이달 10일에서 22일 사이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광명성 3호' 2기 실용위성을 발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로켓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광명성 3호'라는 북한측의 주장을 그대로 전한 것이다.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모든 소식에는 미사일 대신 '위성'으로 표현했다.
 
앞서 북한의 로켓 발사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도 중국 정부는 "한반도 평화 유지에 힘쓰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반복했을 뿐 어떤 강경한 발언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관련국들의 공통 책임"이라며 "주변국들의 공통된 이익과도 연결된다"고만 입장을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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