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중국어 경복궁 전문해설 한시적 제공
역사 전달 오류 가능성 차단 목적
2013-01-21 09:36:12 2013-01-21 09:38:3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재청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중국어 전문해설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궁궐 중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경복궁이 대상이며, 기간은 2월1일~3월31일과 6월1일~7월3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기존의 궁궐 정규 안내해설은 그대로 운영한다.
 
예약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또는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예약시스템(www.cha-pm.kr)을 통해 21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가이드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실시된다. 현재 중국 관광객을 상대하는 가이드의 경우 특별한 해설자 교육을 받지 않고 인솔하는 경우가 많아 역사적 내용 전달에 오류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궁궐의 안내해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중국인 관광객 증대에 따른 인솔 관광 가이드들의 잘못된 궁궐 해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궁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 궁궐을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해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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