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지도 보며 테마별로 문화유산 답사한다
문화재청, 문화유산 테마별 온라인 지도서비스 시행
2013-01-14 09:38:02 2013-01-14 09:40:1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테마별로 분류된 문화유산을 지도 위에서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나왔다.
 
문화재청은 14일 문화유산 온라인 지도서비스인 '문화재공간정보서비스'(http://gis-heritage.go.kr)를 확대 개편한 '문화유산 테마지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도서비스는 동북아 역사문화유산, 세계유산, 천연기념물, 문화재 통계 등의 주요 테마를 기존 문화유산 지도서비스에서 분리해 별도로 지도에 담은 것이다. 이용자가 단순한 위치조회를 넘어서서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과 콘텐츠를 지도기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대됐다.
 
특히 '동북아 역사문화유산' 지도에서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중국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 북한지역의 주요 역사문화유산 총 260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중국지역 한민족 역사연구, 북한과 발해의 문화유산 종합학술연구 성과를 지도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실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분포하는 우리 민족 역사문화유산을 위성지도 위에서 답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우리의 세계유산' 지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의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정보서비스와 유네스코 홈페이지의 '세계 문화유산 목록(World Heritage List)'을 연계해 국내외의 우리 세계유산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천연기념물 독수리의 국내외 이동과 서식지 이용실태를 담은 '천연기념물 생태지도', 문화재청 주요 통계자료를 행정구역별 분포지도로 시각화한 '문화재 통계지도' 등이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주요 고고유적 발굴조사 정보와 한·중·일 고인돌 분포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의 테마지도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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