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브런치콘서트, 한낮의 여유 더한다
2013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
2013-01-10 15:49:04 2013-01-10 15:51:0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인기 상설공연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가 계사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해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정오의 음악회 첫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극장 정오의 음악회>는 매달 평균 7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립극장의 대표적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은 상설 공연이다.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되, 올해에는 '세계음악기행', '스타와 함께' 등의 코너를 통해 관객이 국악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통의 향기'에서는 국악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60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국악관현악을 기본으로 삼고, 악기별 음색을 조명하는 협주와 전통연주법을 선보인다. 
 
'세계음악기행' 코너에서는 재즈, 켈틱음악, 영화음악, 세계민요, 올드팝 등 국악앙상블로 편곡된 추억의 명곡을 만날 수 있다. '스타와 함께'의 경우 가수 박학기와 정훈희, 소리꾼 남상일 등이 출연해 국악의 재미를 만끽하게 한다.
 
또한 국립무용단의 한국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오의 춤'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원일의 지휘와 해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며, 공연 전 로비에서는 전통 떡과 차를 제공한다(문의 2280-4115~6).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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