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0달러(0.10%) 오른 배럴 당 93.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중순 유가가 배럴 당 85달러선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재정절벽 시행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안을 마련한 덕분에 2.52%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에너지관리청(EIA)이 주간 원유 공급량이 예상보다 많은 110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힌 점은 향후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그룹 선임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원유 공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유 공급이 줄었음에도 미국의 원유재고는 5년래 평균수준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2.60달러(0.16%) 떨어진 온스 당 1646.30달러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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