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김준식
포스코(005490) 부사장(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이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6차 ISSF(국제스테인리스스틸 포럼)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포스코가 22일 밝혔다.
ISSF 회장직은 지난해 15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오창관 전 포스코 STS 부문장이 지난 3월 포스코 에너지 사장으로 이동한 이후 공석이었다. 김준식 부사장이 스테인리스 부문장을 맡은지 2개월만에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ISSF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조강 3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테인리스 메이커로서 업계내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식 부사장은 "스테인리스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ISSF 회원사들간에 지혜를 모으는 일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ISSF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주요 현안에 대한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대응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 창립된 ISSF는 24개국 70개 스테인리스강·특수강 생산업체와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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