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2차전지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2% 감소한 460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1월부터 스마트폰, 테블릿 PC용 2차전지 주문량이 늘면서 이 부문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9% 증가한 63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태양광 비용 소폭 감소, 2차전지 사업부 실적 개선 및 배당금으로 4분기 110억원 대비 379% 증가한 5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720억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날 삼성전자는 LCD 사업부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지분 35.6% 보유한 이 회사 지분가치 훼손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는 3.5% 하락했다"며 "하지만 결국 주가는 실적 함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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