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전대 룰은 '당심 7 대 민심 3'…1인1표 첫 적용
권리당원·대의원 70%, 여론조사 30% '반영'
7월16~17일 후보 등록…8월부터 순회 경선
2026-06-30 16:43:15 2026-06-30 16:55:00
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의 송옥주 부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당심)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민심) 결과의 반영 비율을 '7대3'으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선 '권리당원 1인1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중을 1대1로 반영하게 됩니다.
 
송옥주 민주당 전준위 부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선거인단 구성과 반영 방식에 변화를 추구했다"며 "전체 반영 비율을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합쳐 70%, 국민 30%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를 동일한 기준으로 반영해 당원 주권의 원칙을 보다 분명히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이번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1인1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선거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약 17대1 비율로 반영되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중이 1대1로 동등해집니다.
 
이전에도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권리당원 표심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8월 당대표 선거의 경우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55%로, 국민 여론조사(30%)와 대의원 투표(1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권리당원의 의사를 보다 직접 반영하는 '1인1표제'가 확대될 경우 권리당원 표심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전당대회 한 달 전인 7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민주당 전준위는 7월16일과 17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8월부터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8월17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