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 편의성 높이는 '금융 앱'
플랫폼 편의성 높여 모객 경쟁
2026-05-08 14:39:17 2026-05-08 14:39:17
[뉴스토마토 배희 기자] 뱅킹·자산 관리 등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모객 활동 및 고객 이용 시간 확보를 위한 편의성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핀테크사에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 전략에 관심을 쏟는 모습입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029780)는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6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삼성카드는 자사 앱 '모니모'에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정부 앱과 민간 앱 △삼성전자(005930) △KB국민은행 △NAVER(035420) △NH농협은행 △토스 △카카오뱅크(323410)부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우리은행(000030) △하나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까지 총 12개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확대됩니다.
 
SBI저축은행은 2일 자사 앱 '사이다뱅크'를 4.0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PC와 모바일 웹·앱 사이 연속성이 없어 신용대출을 신청하다가 이탈한 경우 채널별로 다시 시작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채널에 관계 없이 이어서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입금과 상환 채널을 확대해 모바일 웹에서도 상환이 가능해졌습니다.
 
자산 관리 앱인 뱅크샐러드도 지난달 고객이 보유한 카드들의 실적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 실적 관리'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카드의 전월 실적 달성 여부와 금액 구간별 혜택 등을 실시간으로 집계에 편의성을 끌어올렸습니다. 또 최근 결제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가 가진 카드 중 베스트 카드를 추천하는 '내 카드 완벽 사용법'도 선보였습니다.
 
같은 날 카카오뱅크(323410)는 사용자의 투자 자산을 한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투자탭'을 출시했습니다. 이 탭은 카카오뱅크를 통해 투자한 자산을 종합 관리하는 '투자홈'과 뉴스와 상품을 큐레이션해 정보를 제공하는 '발견홈'으로 나뉘었습니다. 이외에도 AI를 접목한 투자 정보와 지수, 환율, 공모주 캘린더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처럼 금융·핀테크사가 편의성과 다양성을 결합한 플랫폼 업그레이드에 나서며 이용 고객 및 이용 시간을 늘리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신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뿐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업권에서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이 더 편리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한 경향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왼쪽부터 모니모, 샐러드뱅크, 사이다뱅크, 카카오뱅크 앱 실행 모습(이미지=각 애플리케이션 캡처, 챗GPT 합성)
 
배희 기자 Sheis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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