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강조한 퀄컴…“삼성과 미래 모색”
‘스냅드래곤’ 기술력으로 생태계 확장
“AI가 새로운 UI로 기능하게 만들 것”
30년간 이어진 삼성과의 협력도 강조
2026-03-20 13:53:48 2026-03-20 15:05:42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퀄컴이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평가하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가 디바이스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꿔 새로운 인터페이스(UI)로 기능하게 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자사의 ‘스냅드래곤’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명신 기자)
 
퀄컴은 20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주요 제품군과 AI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 스냅드래곤은 스마트폰, PC, 확장현실(XR), 오토모티브, 그리고 지능형 웨어러블까지 이어지는 멀티 디바이스의 경험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프리미엄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며 “퀄컴은 다양한 기기들의 생태계 구축으로 진보된 기술의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0년간 이어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언급했습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부터 LTE 디바이스, 5G까지 전체 퀄컴 역사에서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정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삼성과 함께 미래 방향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사는 설계 단계부터 협력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5세대 플랫폼’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카메라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패트릭 부사장은 설명했습니다.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명신 기자)
 
이처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구상입니다.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은 “AI가 스마트폰, 태블릿, 로봇까지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AI가 새로운 인터페이스(UI)로 기능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소개했습니다. NPU를 통해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쿠마르 부사장은 헥사곤 NPU로 AI 벤치마크를 구동한 결과 경쟁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전력 효율이 약 3.8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6G 통신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최근 퀄컴은 글로벌 60여개 기업들과 6G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해 ‘6G 연합회’를 출범하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커넥티비티, 컴퓨팅, 센싱이 통합된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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