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핵심광물 의장 맡은 최윤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선봉장
한국 기업인 유일 2회 연속 참석
세계 에너지·안보 네트워크 강화
2026-02-19 15:50:15 2026-02-19 15:50:15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 의장을 맡아, 특정국에 편중된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와 이를 위한 국제 사회의 긴급한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이사회 중 개최된 '정부-산업계 토론회: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19일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EA 각료이사회의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 의장직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회의에 이어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초청됐으며, 글로벌 공급망 내 고려아연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의장직까지 맡게 됐습니다.
 
IEA 각료이사회는 2년 주기로 회원국 각료와 주요 에너지 기업 경영자들이 당면한 에너지 문제와 중장기 방향성을 논의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회의는 에너지 안보, 경제성 및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소피 헤르만스 네덜란드 부총리 겸 기후녹색성장부 장관이 의장을 맡고 국내에서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공동의장을 맡은 정부·산업계 토론회 개·폐회사를 통해 핵심광물이 국가 안보 보장 차원에서 중요한 자원임을 역설했습니다. 특정국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려아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최윤범 회장은 “핵심광물 시장은 특정 국가 비중이 너무 높고 가격 왜곡 등으로 투명성과 투자 신호가 훼손되고 있어 해결을 위해 IEA 회원국 정부와 산업계 간 더 긴박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고려아연은 전 세계에서 조달한 정광을 청정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방위산업 등의 필수 소재인 고순도 비철금속으로 전환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동맹 기반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적 책무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다변화, 회복탄력성, 혁신, 국제협력을 중심으로 투자 촉진 방안과 실질적 조치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수출통제 확대와 공급 차질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해결책으로 비상 대응과 정책 지원을 아우르는 '핵심광물 안보 프로그램(CMSP)' 구축이 언급됐습니다. CMSP는 공급 교란 비상 대응 플랫폼, 비축 체계 구축 기술 지원, 다변화 정보 대시보드, 가격 하한제 및 세제 인센티브 등 정책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윤범 회장은 “IEA가 CMSP 확장을 통해 특정국에 편중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이끄는 핵심 기구로 나아가길 바라며, 한국과 고려아연도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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