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정보, 퇴사한 중국인 직원 유출…경찰 수사 중
2025-11-30 12:03:09 2025-11-30 12:03:09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3370만명에 달하는 쿠팡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고가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는 해당 직원이 외국 국적자인 데다 이미 쿠팡에서 퇴사해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쿠팡 측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피고소인이 특정되지는 않고 성명불상자로 기재돼 향후 조사와 책임 규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부는 민간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고와 관련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위는 쿠팡으로부터 이달 20일과 29일 2차례에 걸쳐 유출 신고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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