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방미통위 위원장에…'헌법학자' 김종철 지명
국토부 1차관 '김이탁 교수'·방미통위 위원 '류신환 변호사' 임명
2025-11-28 16:08:04 2025-11-28 16:20:27
왼쪽부터 김이탁 교수, 김종철 교수, 류신환 변호사(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방미통위 위원에는 류신환 변호사를, 국토교통부(국토부) 1차관에는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를 각각 위촉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종철 후보자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방송 미디어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산업 환경에 적응하며 규제를 혁파하고 법제를 정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을 거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권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지냈습니다. 
 
강 대변인은 류 위원에 대해선 "변호사 활동 중 많은 기간을 미디어 이용자 권익 보호와 피해자 지원에 할애해 온 미디어 언론 분야 법률 전문가"라고 설명했습니다. 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입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장과 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기사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갭투자 의혹으로 사퇴한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 후임으로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과거 도시재생 기획단장으로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정책 기획 역량과 실행력이 검증된 실전형 전문가"라고 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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