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60%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효과로 분석됩니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지난 25~27일 조사·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 11.9%),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60%, 부정 평가는 31%로 나타났습니다. 9% 응답자는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이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를 기록한 11월 3주차 조사와 같았는데요. 다만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주차 조사 34%에서 9%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1%, 직무 능력·유능함이 6%,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5%, 소통과 서민 정책·복지가 3% 순이었습니다.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경제·민생 14%,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8%,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과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가 6%, 독재·독단, 외교가 각각 5%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는데요. 국민의힘 지지도는 3주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를 기록했고, 진보당은 1%로 조사됐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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