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 본입찰 결과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26일 홈플러스 공개 매각 본입찰 마감 시점(오후 3시) 기준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음을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던 AI(인공지능)업체 하이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도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홈플러스는 매각 주간사(삼일회계법인), 채권자 협의회, 채무자 회사,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다음달 29일까지 자체 회생계획안을 마련 혹은 재입찰 중 방향성을 정할 방침입니다.
다만 앞서 홈플러스가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지지 않을 경우,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다음달 29일까지 인수자 물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재입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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