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용범, 국민의 대표기관 모독…사과하고 거취 밝혀야"
"이재명정부서 공직기강 무너져" 주장
2025-11-23 17:37:42 2025-11-23 17:37:4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언성을 높였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겨냥해 "즉각 사과하고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삿대질하고 고함을 친 것은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을 모독한 중대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실장의 행동은 이 정권이 국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며 "이재명정권의 공직자들이 국민을 업신여기는 가벼운 언행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임을 다시금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재명정부에서 공직기강이 무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8일 국회 운영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딸의 갭투자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이며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 김병기 운영위원장이 김 실장을 말리며 일단락됐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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