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쇼핑몰, 9일 18시부터 재개"
추석연휴 복구 작업 집중…우체국쇼핑몰 우선 재가동
2025-10-10 03:01:10 2025-10-10 03:01:1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적 업무가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이 재오픈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후 6시부터 우체국쇼핑몰을 우선 재오픈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복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집중 복구 작업을 이어간 결과인데요.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복구해 우선 재가동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폰 소지 고객은 우체국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모바일웹으로 자동 전환돼 우체국쇼핑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모바일앱을 활용한 우체국쇼핑의 이용은 행정안전부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면 즉시 정상화 될 수 있습니다. 
 
우체국쇼핑 홍보 모델인 개그맨 문세윤과 모델들이 9월11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쇼핑 2025 추석 선물대전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이후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신속히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에 우체국쇼핑몰 이용 중에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우체국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개최해 최대 50% 할인, 구매 고객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판매가액의 평균 6%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일부터 11억원을 투입해 92개 피해 입점업체의 상품을 직접 구매한데 이어 추석연휴 이후에도 나머지 피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 규모로 추가 구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우체국쇼핑 시스템 장애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 입점업체에 대한 지원과 이용고객 편의제고 방안을 병행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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