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로 다가온 ‘서울세계불꽃축제’…한화 “안전에 최선”
안전 인력, 사상 최대 규모
2025-09-24 10:56:54 2025-09-24 14:39:46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그룹이 오는 27일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한화)
 
한화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축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000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어온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한국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로, 서로를 비추는 빛을 통해 함께 나아간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캐나다 등 3개국이 참여합니다. 
 
축제의 시작은 오후 7시20분 이탈리아 팀이 맡습니다. ‘피아트룩스-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 맞춘 웅장한 불꽃쇼가 약 15분간 이어집니다. 이어 오후 7시40분에는 캐나다 팀이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선보입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히어로 영화 OST와 함께 다채롭고 역동적인 연출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피날레는 오후 8시부터 한화가 장식합니다. ‘골든 아워: 빛나는 시간 속으로’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화려한 불꽃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연출 범위가 확대됩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와 한강철교(동쪽) 구간에서도 해외 참가팀 연출이 함께 진행됩니다. 모든 참가 팀이 데칼코마니 형식으로 불꽃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으로, 관람객들은 보다 넓어진 무대에서 다채로운 장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운 연출도 공개됩니다. 드론 항공 뷰로 감상할 때 소용돌이를 연상시키는 ‘타임슬립’ 불꽃이 처음 선보이며, 아이유의 ‘네모의 꿈’과 함께하는 사각형 불꽃, 글로벌 K-팝 그룹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Golden’에 맞춘 왕관 모양 불꽃이 데칼코마니 방식으로 펼쳐져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행사도 마련됩니다.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홍보 부스가 열리며, 게임존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한화는 이번 축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1200여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7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이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장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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