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도 종사자도 함께 회복…인천시 ‘안전한 여성폭력 대응체계’ 구축
2025-09-12 15:14:44 2025-09-12 16:38:1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인천광역시가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 종사자들 심리 회복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한마음 체육대회’와 '역량강화교육'을 동시에 추진했습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종사자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전문성을 높여 여성 폭력 피해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 간 연대와 소통을 강화해 인천시 여성 폭력 대응 체계의 사회적 안전망을 굳건히 하기 위함입니다.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역량강화교육'. (사진=인천시)
 
올해 처음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선 인천여성권익시설협의회 소속 28개 기관 상담원 18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마음 열기 프로그램, 사랑의 온도계, 체육 활동 등을 함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정적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합니다. 
 
또한 인천시는 종사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역량강화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이날 교육은 전문 상담 기법 이해부터 피해자 특성에 맞춘 상담 기술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됐으며, 상담소 간 상담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지원 수준을 높여 피해자에게 보다 나은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권익시설 종사자가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때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깊이와 전문성이 강화된다”며 “앞으로 피해자와 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게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