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연찬회 종료…정기국회 앞두고 '파열음' 예고
민주당·국힘 9월 국회 전 연찬회 마무리
민주당 "12.3 내란 사태 완전 종식할 것"
국힘 "정부·여당 입법 폭주 함께 막아야"
2025-08-29 17:33:40 2025-08-29 18:22:12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틀간의 워크숍(연찬회)을 마무리했습니다. 양당 지도부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기국회 전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양쪽 모두 협치보단 상대와의 전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정기국회 대비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결의문 낭독을 마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내란 종식과 개혁 입법 처리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라며 "12·3 내란 사태를 완전히 종식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5년 정기국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회복과 개혁, 성장의 초석을 다지겠다"라며 "검찰 개혁, 사법 개혁, 언론 자유, 한반도 평화, 정의와 공정, 민생경제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마무리 인사말에서 "어제 당정대 원 팀 원 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우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결의를 했다"라며 "우리 앞에 놓인 우리의 과제들이 결코 만만하거나 녹록지는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명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개혁이다. 많은 저항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똘똘 뭉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헤쳐 나가지 못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9일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 발표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대여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은 결의문을 통해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헌법과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서민들이 처한 고통 해결보다 입법 독주와 정치 보복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챙기는 데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 맞서 민생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철저히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진정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대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민주당이 만들어놓은 전장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파괴적인 생각으로, 우리만의 전장을 만들어서 우리의 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장 대표는 "의원님들이 지금보다 두 배, 세 배로 싸워주는 것만이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고 그게 혁신의 출발"이라며 "내가 먼저 싸우겠다는 그런 마음이 없으면 우리는 늘 선거에서 패하는 정당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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