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9월 개막…신기술 집결
국내 115개 기업 및 단체 참가 예정
2025-08-31 14:08:00 2025-08-31 14:08:00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다음달 5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올해 전시회에는 138개국 1800여 개 기업과 관련 단체가 참가하며, 행사 기간 약 2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IFA에서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홈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입니다.
 
IFA 2024에 참여한 삼성전자 부스 앞으로 관람객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올해 IFA의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로,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바디프랜드, 쿠쿠전자, 앳홈, 한국무역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115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참가 기업들은 AI, 스마트홈, 가전, 커뮤니케이션, 게이밍,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글로벌 TV 시장 1위 삼성전자와 생활가전 분야 세계 1위 LG전자가 혁신적인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LG전자는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차별화된 ‘AI 홈’ 경험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 맞춘 다양한 AI 가전과 함께 TV, 로봇청소기 등 신제품도 선보입니다.
 
혁신 기술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에도 한국관이 별도로 꾸려져 중소·스타트업 15개사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전망입니다. 중국 내 1∼2위를 다투는 하이센스와 TCL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니 LED TV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로보락과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 로봇청소기 기업들도 IFA에 출격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권 강 로보락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연사로도 나설 예정입니다.
 
밀레, 지멘스, 보쉬 등 독일 가전 기업들도 신제품을 공개하며 자국 시장 수성에 나섭니다. 이들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미래형 스마트홈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엔비디아는 컨슈머 테크 데모 쇼케이스를 통해 게이밍·창작·AI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입니다. AMD는 리테일 리더스 서밋에서 AI 혁신을 주제로 연설하며, 프랭크 아조르 AMD 게이밍 솔루션 및 마케팅 총괄이 자사의 내부 AI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올해 IFA에는 체험형 공간도 새롭게 마련됩니다. 디지털 헬스관과 연계한 뷰티 허브에서는 SNS 기반 체험이 가능하고, 전기 모빌리티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됩니다.
 
또한 글로벌 유통 및 컨슈머 테크 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IFA 리테일 리더스 서밋’도 열리며, 한국에서는 쿠팡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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