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우성아파트 재건축 본격화…‘신속통합기획 설명회’ 개최
2025-08-28 10:56:06 2025-08-28 14:20:56
지난 23일 양재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위가 개최한 '신속통합기획 설명회'에 아파트 소유주와 상가주들이 참석한 모습. (사진=양재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우성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추진을 본격화했습니다. 
 
양재우성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23일 양재초등학교에서 아파트 소유주와 상가주들을 대상으로 한 ‘정비계획수립안 신속통합기획 신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설명회에는 101~113동 아파트 소유주와 상가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KTS엔지니어링 대표와 현대건설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공개된 정비 계획안에 따르면, 양재우성아파트는 최고 49층 규모 9개동으로 재건축되며, 총 1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KTS엔지니어링은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통해 13개월 이내로 정비구역 승인을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용환 양재우성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연계해 서초구청에 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내년에는 정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케이호텔 재개발,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 조성,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 하림부지 개발 등 다양한 지역 이슈를 반영해 양재시민의숲과 양재천을 품은 서초형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우성 아파트는 서초구 양재동 154-2 일원에 위치한 단지로, 지난 1991년 준공됐으며 현재 총 794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 말죽거리숲과 바우뫼공원, 매헌시민의 숲, 서초문화예술공원 등 뛰어난 ‘숲세권’ 입지를 가진 단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지로부터 약 1.3km 거리에 양재역(3호선, 신분당선)과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이 위치했으며 양재초와 언남고 등의 교육기관과  KT우면연구센터, 현대자동차기아빌딩과도 인접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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