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경동나비엔이 신규 사업 호조로 국내 매출이 성장하면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7% 증가한 5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줄며 부진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906억 원으로 46.2% 증가했습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새롭게 론칭한 나비엔매직 등 신규 사업으로 인해 국내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외에서는 관세 이슈에 대비한 선제 대응 효과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주방가전 부문을 인수해 지난 3월 새 브랜드 '나비엔매직'을 출범한 바 있습니다.
경동나비엔 제습환기청정기. (사진=신대성 기자)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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